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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직장’ 금융 공기관 상반기 채용문 열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0 18:22

수정 2024.03.10 18:22

기업은행, 디지털부문 등 160명
신보도 70명 규모 채용할 예정
‘신의 직장’ 금융 공기관 상반기 채용문 열린다
높은 연봉과 안정된 근무 환경으로 이른바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금융 공공기관 상반기 채용 시장이 열렸다. 일부 인원이 늘거나 줄어든 곳도 있지만 대부분 이전과 비슷한 채용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기관에서는 이미 지원서를 접수받고 있고, 상반기 채용이 예정된 많은 기관이 3~4월 중 관련 공고를 낼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민금융진흥원은 14일까지 일반직 5급 신입 직원 지원서를 받고 있다. 이번 채용 예정 인원은 22명으로 직렬별로 종합직으로는 일반부문 17명과 장애부문 1명을, 전산직으로는 전산일반 부문 3명과 정보보호 부문 1명을 채용한다.
이를 포함해 서금원은 올 3~4월 중 △금융전문직 9명 △업무 지원직 1명 △상담직(고졸) 1명 등 총 33명 규모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도 최근 정규직 5급 신입 직원 채용 사전 공고를 올렸다. 오는 4월 1일부터 1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일반 금융사무 분야로 48명을 뽑고 해당 권역 5년 이상 근무를 조건으로 하는 지역 전문 금융사무 분야로 지역별 3~5명씩 총 12명 채용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으로 채용하는 10명까지 총 70명 규모가 올 상반기 입사하게 된다.

수출입은행 역시 상반기 신입 직원 채용이 머지않은 상황이다. 총 50명 규모로 일반부문 15명, 기술부문 10명, IT부문 8명, 지역전문가 5명, 보훈부문 2명 등을 채용한다. 접수는 오는 22일까지다.

이외 기관도 서둘러 올 상반기 채용 채비에 나서고 있다. 국책은행을 비롯해 예금보험공사, 주택금융공사 등 대다수 공공기관이 2024년도 채용대행 용역을 선정 중이다.

IBK기업은행에서 160명 규모로 가장 많은 수를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부문, 디지털부문을 포함해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채용 공고를 올 3월 중 게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금융일반(143명)과 디지털(20명)을 포함해 170명 규모 채용을 진행했다.

일반적으로 하반기 채용을 실시하는 예금보험공사도 올 상반기 이례적으로 신입을 채용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도 올 상반기 100명 내외 규모 정규직 5급(대졸) 및 6급(고졸)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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