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협력해 예방 교육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도민의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을 촉진하고 정보화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남도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협력 추진하는 것으로, 전남 스마트쉼센터 전문 교육강사·상담사(24명)를 통해 도민 누구나 교육 및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예방 프로그램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기관, 단체 등을 강사가 방문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레몬교실'과 'WOW 건강한 멘토링(청소년)'이 있다. 상담 프로그램으로는 과의존 고위험군 대상 '찾아가는 가정방문상담'이 있다.
이 밖에 '바른 사용 부모 교육', '과의존 예방 인형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스마트쉼센터 누리집이나 유선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해 도민 3만7051명을 대상으로 과의존 예방교육을 추진했다. 특히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분류된 106명에게 가정 방문 상담 서비스를 진행해 92%가 일반 사용자군으로 회복되는 등의 긍정적 변화를 보였다.
최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통계조사에서도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 지난 5년 대비 처음으로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금숙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유·아동 시기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및 바른 사용 습관 형성을 위한 조기 예방이 중요하다"면서 "유·아동의 집중력 및 학습효과를 위해 인형극 공연을 지속해서 확대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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