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선박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6월28일까지 연안여객선 현장 안전관리 이행실태를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여객선 운항 현장의 안전관리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해수부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선령 20년이 넘은 연안여객선을 우선 점검한다. 현재 운항 중인 선령 20년 이상 연안여객선은 예비선을 포함해 총 25척이다.
시설·장비의 관리 실태를 비롯해 여객 신분증 확인과 차량 고박 여부 등 안전 수칙 이행 등도 확인할 계획이다. 안전관리 종사자와 현장 간담회를 통해 안전관리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선령 20년 이상 연안여객선은 출항 전 안전점검이나 연 5회 이용객이 집중되는 시기에 시행되는 전수점검 등 일반적인 점검 외에도 해운법 관련 법령에 따라 별도로 반기에 한번씩 특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국민들이 여객선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여객선 안전관리체계의 실효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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