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근인력 5명 미만 여성 소기업 대상...27일까지 접수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여성 소기업 마케팅 지원 사업 신청하세요."
전남도가 여성 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소득 증대를 위해 '여성 소기업 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27일까지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
전남도에 따르면 '여성 소기업 마케팅 지원 사업'은 성장 가능성은 높으나, 재정과 경영 환경이 열악한 기업을 대상으로 상품 브랜드(CI·BI) 제작, 온라인 제품 광고, 누리집 제작, 쇼핑몰 구축비 등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여성이 대표자로 주 사업장을 전남에 두고 있는 상시 고용인력 5명 미만인 기업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을 통해 확인 후 등기우편이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남도는 서류 심사와 현장 확인을 거친 후 최종 10개 업체를 선정해 업체별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선정된 기업은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제품 디자인과 홍보·마케팅 방법 등 컨설팅 지원도 받게 된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2011년부터 여성 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소득 증대를 위해 마케팅 지원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110여 기업에 11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기업 홍보 등 지원으로 매출액이 증가한 기업이 늘면서 매년 신청자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올해도 아이디어는 좋으나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 기업인이 많이 참여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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