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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으로 봄꽃축제 보러 오세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8 10:59

수정 2024.03.18 10:59

의성 산수유마을꽃맞이축제, 24일까지 열려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벚꽃축제 개막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의성 산수유마을꽃맞이축제 산수유길 풍경. 경북도 제공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의성 산수유마을꽃맞이축제 산수유길 풍경. 경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으로 봄꽃축제 보러 오세요!'
따스한 햇살과 상큼한 봄바람이 경북의 곳곳을 감싸는 가운데 경북의 벚꽃축제가 개화시기에 맞춰 이번 주부터 화려하게 개최된다.

축제의 서막, 의성 산수유마을꽃맞이축제가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전국적으로 소문난 산수유마을, 의성 사곡면 화전리에는 조선시대부터 심어져 300년의 이력을 뽐내는 산수유나무 3만 그루가 황금빛 장관을 연출한다.

축제 기간 산수유마을복합센터 내 버스킹 존에는 의성 진(眞)늘품난타공연, 옥소리 가락장구, 비안밴드 공연 등 지역민이 참여하는 공연들이 가득하다.

산수유광장에는 청년들이 참여하는 청년드림마켓, 숲실광장에서는 화전2리 마을 부녀회가 먹거리장터를 운영하여 상춘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또 본격적인 벚꽃 개화시기인 이번 주말부터 22개 시·군 곳곳에서 연분홍 벚꽃축제가 개막한다.

'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와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이 이번 주에 막을 올린다.

전국에서 손꼽히는 벚꽃명소인 대릉원 돌담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경주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는 지난해 보다 1주일 앞당겨 22일 개막해 3일간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는 길게 이어지는 대릉원 돌담길을 따라 다양한 공연·체험, 참여프로그램을 마련된다.

같은 날 구미 금오천 산책길과 금오산 도립공원 일원에서는 '2024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이 개막해 26일까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금오천을 따라 수놓은 연분홍 아름다운 벚꽃 길을 배경으로 250석의 간이 수상무대와 특별객석을 마련해, 라포엠(JTBC 팬텀싱어 3회 출연) 공연을 비롯한 지역 예술인 상설공연을 진행되며, 홀로그램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빛의 정원 포토존까지 마련했다.

27일 '2024 안동 벚꽃축제'가 개막해 31일까지 개최된다.
'Spring 팡! 팡!'이란 주제로 낙동강변 벚꽃길 및 탈춤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며, 평생학습축제(30~31일)와 연계해 개최한다.

이외 의성 남대천 구봉공원 일원에서는 '제2회 남대천 벚꽃축제'가 30일부터 2일간 열린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축제와 함께 펼쳐지는 화려한 봄꽃의 향연을 경북에서 즐기시고, 경북의 관광명소에도 방문해 가족·연인·친구들과 따뜻한 봄날의 청취를 가득 담아 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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