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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의대 정원 확대 환영·4개 의대서 218명 늘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0 16:00

수정 2024.03.20 16:00

지역 필수의료 살리는 정책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20일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에서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대구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20일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에서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대구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를 지역의 필수의료를 살리는데 꼭 필요한 정책임을 공감하며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대구시는 20일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대구 지역의 4개 의과대학 정원이 현재 302명에서 218명이 늘어난 520명(경북대 110→200명, 계명대 76→120명, 영남대 76→120명, 대구가톨릭대 40→80명)으로 72% 증가됐다"면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가 지역의 필수의료를 살리는 데 꼭 필요한 정책임을 공감하며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는 지금까지 지역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원정진료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의사 수 부족으로 인해 시민의 불편과 불안은 가중돼 왔다"면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는 지역 완결적 의료를 위한 필수 불가결한 정책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지역 필수의료를 강화하고 지역인재 전형 역시 확대해 우수한 의료진이 지역에 남아 지역의료를 튼튼하게 지킬 수 있는 정책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시는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이 적기에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지지와 의료계의 다시 한번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에는 동국대 분교만 의대 정원이 배정(49→120명) 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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