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지하철에서 손톱에 매니큐어를 바른 여성 승객이 뭇매를 맞고 있다.
제보자는 지난 21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최근 수도권 지하철을 탔다가 갑자기 독한 냄새가 나서 주위를 보니 여성 승객이 매니큐어를 꺼내 손톱에 바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황당한 건 매니큐어 냄새 때문에 주변에 앉았던 사람들이 멀리 이동하자, 이 여성은 더 편한 자세를 잡고 덧칠하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오윤성 교수는 "지하철에서 이런 일들이 일상이 되면서 우리나라가 '동방예의지국'이 아닌 '동방무례지국'이 될까 우려된다"며 "저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것은 유치원 때 배우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릴 때 못배워서 생긴 문제다.." "진짜 무개념이네" "어떻게 지하철에서 매니큐어를 바를 생각을 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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