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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尹 "北 무모한 도발 감행시 더 큰 대가 치르게 할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2 14:29

수정 2024.03.22 14:29

윤 대통령, 서해수호의 날 기념사
"적당히 타협해 얻는 가짜평화, 국민 못 지켜"
"한미동맹, 한미일 안보협력 더 강화"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한다면, 반드시 더 큰 대가를 치르도록 만들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적당히 타협해 얻는 가짜 평화는 우리 국민을 지키지 못하고 오히려 우리 안보를 더 큰 위험에 빠뜨릴 뿐"이라며 강한 안보 태세와 우방국과의 연대로 북한의 도발에 대비할 것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정부는 우리 안보의 핵심인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우방국들과 더 강력하게 연대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연초부터 서해상에 수백발의 포사격과 대한민국을 향해 '제1의 적대국', '불변의 주적'이라 부르는 등, 북한의 잇따른 도발을 언급한 윤 대통령은 "북한이 이러한 도발과 위협으로 우리를 굴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완벽한 오산"이라고 맞받아쳤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은 철통같은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국민의 안전을 확고하게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와 군은, 어떠한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도, 결코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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