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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마라톤대회 시민 불편 최소화 지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5 15:11

수정 2024.03.25 15:14

"군 공항 사업계획도 연내 국방부 승인 되도록"
축산물도매시장 폐쇄 따른 후속 조치 차질 없이 진행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2024대구마라톤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대회 당일을 차 없는 날로 지정하고, 시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라!"
홍준표 대구시장은 25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2024대구마라톤대회', '축산물도매시장 폐쇄', '신천 정비' 등 행정 추진사항에 대해 점검하고 "올해 벌써 1분기가 지나가고 2분기가 시작된다"면서 "모든 업무에 대해 지체하지 말고 속도감 있게 행정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교통국의 '2024대구마라톤대회 교통대책 추진' 보고 후 "올해 대회는 코스가 변경돼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우려된다"면서 "대회 당일을 차 없는 날로 지정하고, 경찰과 상호 협조해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하라"라고 당부했다.

공항건설단의 'SPC(특수목적법인) 민간 참여자 공모 및 군 공항 사업계획 승인 신청' 보고 후 "지난주 공공시행자,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오늘부터 민간 참여자 공모에 들어갔다"면서 "오는 6월까지 SPC 구성을 마무리하는 한편 군 공항 사업계획도 연내 국방부 승인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라"라고 주문했다.

경제국의 '축산물도매시장 폐쇄 추진에 따른 후속조치' 보고 후 "지난주 '폐쇄 처분 집행정지' 항고심이 인용됐다"면서 "정상적인 폐쇄를 위한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진행, 지난 53년간 이어져 온 부패 카르텔을 청산하라"라고 강조했다.

대구고등법원 제1행정부는 대구시가 1심(대구지방법원 제1행정부가 신흥산업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임) 결정에 불복해 즉시 항고한 사건에 대해 1심 결정을 취소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

행정국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차질 없는 업무추진' 보고 후 "공무원들이 실수로 선거법을 위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이번 선거에서는 한치의 의혹이 일어나지 않도록 구·군 및 이·통장을 포함한 하부조직까지 전달해 선거 중립을 엄정히 지켜라"라고 지시했다.

도시주택국의 '정비사업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강화' 보고 후 "최근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과 관련해 분쟁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시 조합운영실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구·군과 협조해 민간 아파트도 감독을 철저히 하라"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홍 시장은 "신천에 나가보면 곳곳에 퇴적물이 쌓여있고 모래톱이 있어 흉물스럽다"면서 "관련부서는 가창댐에서 금호강 합류지점까지 전체 구간의 준설계획을 즉시 세워 시민들이 편하게 찾아오고 즐길 수 있도록 정비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라"라고 주문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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