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서버를 구축해주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가 다시 질주하고 있다.
SMCI는 25일(현지시간) 7% 넘게 폭등했다.
19일 200만주 신주발행을 발표하면서 1000달러 선이 붕괴됐던 SMCI는 20일 896.47달러를 저점으로 다시 반등하며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충분히 조정이 이뤄져 이제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주가 반등으로 이어졌다.
SMCI는 13일 고점 1188.07달러 이후 20일까지 닷새 동안 주가가 25% 가까이 폭락한 바 있다.
그러나 20일 896.47달러로 저점을 찍은 뒤 22일까지 사흘 동안 8.5% 넘게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25일에는 더 뛰었다.
SMCI는 25일 70.05달러(7.20%) 폭등한 1042.79달러로 마감하며 1000달러선을 회복했다.
지난 사흘 동안 주가는 16.3% 폭등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JP모건이 이날 SMCI를 분석대상에 편입하면서 첫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매수)를, 목표주가로 1150달러를 제시한 것이 추가 상승 기폭제가 됐다.
JP모건은 SMCI가 AI 컴퓨팅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JP모건은 SMCI의 시장 주도권이 지속될 것으로 낙관한다면서 SMCI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데다 출시도 빨라 앞으로도 더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미 SMCI 밸류에이션에 상당한 프리미엄이 붙기는 했지만 이같은 성장세로 주가가 더 오를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SMCI 담당 애널리스 67%가 매수를 추천하고 있다.
SMCI 주가는 올들어 267% 폭등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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