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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올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확장 원년..."영상으로 쇼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6 09:17

수정 2024.03.26 09:17

CJ온스타일이 다음 달 15일 모바일 앱 홈 화면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개편한다. CJ온스타일 제공
CJ온스타일이 다음 달 15일 모바일 앱 홈 화면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개편한다. CJ온스타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CJ온스타일이 올해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모바일 앱 개편부터 라이브 편성 확대, 조직 확충까지 전방위적 탈바꿈에 나선다.

26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이는 TV와 모바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원플랫폼 2.0 전략의 일환이다. 유튜브와 숏츠 등 모바일 라이브 전략을 강화해 '영상으로 쇼핑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먼저 다음 달 15일 모바일 앱 홈 화면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개편한다. 특히 1분 안팎의 짧은 영상인 숏폼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화면 최상단에 숏폼을 배치해 주목도를 높일 계획이다.
TV부터 모바일까지 다양한 라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영상 플레이어도 개편한다.

특히 숏폼 전용 공간을 별도로 만든다. 기존 영상을 단순 편집해 나열하는 방식이 아닌, 고객별 영상 시청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추천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영상 추천 공간인 '오늘의 추천 숏츠'와 영상을 터치하면 상품 목록이 뜨는 '숏폼 플레이어'도 신설된다. SNS처럼 영상을 모아볼 수 있는 피드탭과 상품 상세 영상 공간도 상반기 내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모바일 라방 프로그램 편성도 전년 대비 70% 이상 대폭 늘린다. CJ온스타일은 올 초부터 브라이언의 '브티나는 생활', 데프콘의 디지털 전문 '전자전능', 헤이지니의 유·아동 전문 '맘만하니 슈페셜' 등 카테고리별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라방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CJ온스타일의 차별화된 콘텐츠는 '팬덤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식품 전문 라방 '미식대학' 리빙 전문 라방 '썬데이하우스' 등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라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들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라방 방송 알림 신청건수는 최근 108만건을 넘겼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10월 개국한 라이브 커머스 전용 유튜브 채널 '핫딜 셋 넷 오픈런'을 통해 외부 트래픽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도 유튜브 등 외부 채널과 모바일 앱을 통한 라이브 커머스 이원화 전략을 강화해 개인화 상품 큐레이션(추천) 기반 록인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라이브 담당 산하 조직도 대폭 확대했다.
담당 조직 산하에 있던 기획팀과 제작팀을 최근 모바일 라이브 전략팀과 편성팀, 마케팅팀, 신규채널기획팀까지 기능을 세분화해 조직 규모를 두 배 가까이 확장했다. 여기에 모바일 라이브에 특화된 전문 MD와 PD 육성에도 올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성동훈 CJ온스타일 e커머스사업부장은 "TV, 모바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등 전 채널을 결합해 각 브랜드사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원플랫폼 2.0 전략의 올해 핵심은 모바일"이라며 "CJ온스타일은 영상 콘텐츠 커머스 글로벌 No.1 사업자로서, TV와 모바일을 넘나들며 영상으로 쇼핑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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