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사장은 26일 서울 종로 SKC 본사에서 열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화학, 반도체 전공정 분야 비핵심사업 유동화와 반도체 후공정 분야 고부가 사업 투자로 전사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SKC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유지한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경영지원부문장과 신창호 SK㈜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부문장을 각각 사내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박시원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박 이사의 재선임으로 사외이사 중 여성 이사의 비율은 50%를 유지하게 됐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했다.
SKC 관계자는 "이번 선임으로 이사회의 재무, 투자 분야의 전문성을 보강하면서 경영진에 대한 관리·감독 등 이사회 본연의 기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며 “올해도 경영환경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회사의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