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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반송에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조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6 16:58

수정 2024.03.26 16:58

부산시 해운대구에 조성 예정인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공간 조감도. 해운대구 제공
부산시 해운대구에 조성 예정인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공간 조감도. 해운대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해운대 반송동에 12억원 규모의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이 들어선다.

부산시 해운대구는 부산벤처기업협회와 함께 시의 '2024년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시비 9억 원에 구비 3억 원을 보태 폐원한 어린이집 3층 건물을 청년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청년 복합공간은 총면적 467㎡에 주방, 거실, 세탁실을 갖춘 주거 공간과 아이디어 제품 전시, 신기술 체험이 가능한 개방형 카페 등 커뮤니티 공간, 시제품 제작이 가능한 산업특화형 공유 오피스 공간을 포함해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실제 거주하며 업무할 청년 창업가를 모집하고 이들에게 전문가 멘토링 등을 제공해 사업 성장과 지역 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 복합공간을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과 지역대학을 잇는 청년 창업생태계 산실로 발전시킨다는 것이 구의 계획이다.


김성수 구청장은 “반송 지역은 해운대 내에서도 청년 유출 비율이 높아 이번 공모로 청년 유입 정책을 마련했다”라며 “반송을 시작으로 반여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청년 일자리 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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