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권리보장특위 출범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27일 장애인 인권 향상과 사회참여보장을 도모하는 특별 기구를 출범하고, 권리 보장을 위한 민·당·정 협의체를 제안했다.
더민주연합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장애인권리보장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특위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은 서미화 후보는 "윤석열-오세훈 체제 2년의 갈라치기와 혐오정치를 선명하고 힘 있게 싸워나가겠다"며 "갈라치기 혐오정치를 멈추고 시급하게 대화에 나서도록 장애인권리보장 3자 협의체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서 위원장은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권리를 보장하라는 장애인들의 정당한 외침은 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특기인 갈라치기 혐오 조장 정치에 의해 불법·폭력 행위로 낙인 되고 있다"며 "정부가 해야 할 역할은 장애인을 불법으로 낙인 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권리 보장을 위한 대화의 장에 책임 있게, 시급하게 나서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서 위원장은 "모두가 안전하고 평등하게 권리를 누리며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자유 시장 경쟁 체제에서 살아남는 자들만의 세상은 아닐 것"이라며 "모두를 위한 정책이라는 더민주연합의 신념을 22대 국회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갈라치기 혐오정치를 심판하고 장애인 권리에 투표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위 상임공동위원장은 서 위원장을 비롯해 최혁진 더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김영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상임대표, 문애준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상임대표, 윤종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장, 최용기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 양영희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회장, 박김영희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상임대표 등이 맡는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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