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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지역관광 육성사업에 부산, 2년 연속 ‘A등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7 13:35

수정 2024.03.27 13:35

부산시-관광공사-여행사, 지역관광 선순환 체계 구축
[파이낸셜뉴스] 해양도시 부산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사업’ 평가에서 전년도에 이어 2023년도에도 ‘A등급’을 받아 관광도시 위상을 높였다.

27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문체부 평가에서 지자체와 기관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지역상생 취지를 잘 살렸다는 호평을 받으며 우수등급을 받게 됐다.

부산이 문체부의 DMO 육성 사업에서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등급(A)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은 시상식 현장. 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이 문체부의 DMO 육성 사업에서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등급(A)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은 시상식 현장. 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시와 공사가 추진하는 DMO 사업 명칭은 ‘모-디’다. 이는 사업 슬로건 ‘모두의 여행을 디자인하다’를 줄인 말이다.

부산 모디 사업은 포용 관광을 추구한다.
이에 모두가 차별 없이 여행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주민 등 지역 이해관계자들과 거버넌스, 분과협의체를 꾸려 공동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산복도로 등 각 지역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친화형 숙박시설을 운영해 지역 관광 수익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모디하우스 1호점으로 ‘산복어울스테이’와 2호점 ‘하이엔드하우스’가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주요 사업으로 이동 약자의 이동 장벽 제거를 위한 ‘입간판 경사로 조성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또 ‘포용 관광 상품’을 판매하는 모디 부산 플랫폼 사업도 운영 중이다.

공사 관계자는 “부산 모디 브랜드는 사업비에 의존하지 않고 지역 관계자들과 협업해 예산을 매칭, 지속성을 확보한 거버넌스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시와 함께 모디가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가도록 거버넌스 육성 지원에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가 문체부 DMO 공모의 마지막 해인 만큼 내실 있게 모디 거버넌스, 협의체와 협업해 우리 지역에 필요한 사업들을 더 발굴하고 현안 관리를 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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