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부터 해치마당 미디어월 첫 전시 '개화' 선봬
생명 움트는 봄기운 담아...'해치와 소울프렌즈' 콘텐츠도 상영
생명 움트는 봄기운 담아...'해치와 소울프렌즈' 콘텐츠도 상영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해치마당 미디어월에서 ‘개화(開花)’를 주제로 2024년도 첫 번째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인다고 3월 31일 밝혔다. 전시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간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2차원(2D) 애니메이션, 3차원(3D) 그래픽 분야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킵어스위어드(KEEP US WEIRD), 커스텀×스튜디오(Custom×Studio)와 김성공 작가가 참여한 것이다. 광화문광장의 또 다른 이면, 땅속의 싹을 발견하고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는 순간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새 전시와 함께 앞으로 해치마당 미디어월에서 새 단장한 서울시 캐릭터 ‘해치와 소울프렌즈’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는 봄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해치와 네 친구들의 이야기 ‘해치의 봄소풍‘을 상영한다. 전시 회차별로 서울의 사계를 즐기는 해치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해치마당 미디어월 전시는 내년 3월까지 총 4회차에 걸쳐 진행한다. ‘또 다른 공간, 이면의 이야기’를 주제로 생명적 요소의 이면을 영상 작품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따스한 봄볕 아래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미디어월을 따라 걸으며 이색적인 꽃놀이를 즐겨볼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디어아트 속 또 다른 세상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시기별로 다채로운 전시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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