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은 해양환경측정망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정보의 해석·평가 및 활용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제3회 해양환경측정망 자료 활용 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해양환경측정망은 해수, 해저퇴적물, 해양생물 등 해양환경의 현황과 변화를 정기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정부가 1996년부터 운영해왔다. 측정망 정보는 해양환경관리 및 보전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서 연간 약 5억건의 자료가 생산돼 해양환경정보포털에 공개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해양환경측정망 생산 정보의 해석·평가와 활용방법을 주제로 하는 논문을 공모한다. 기업·공공기관·시민단체 전문가, 정부·민간 연구기관 소속 연구자, 대학교수, 대학교(원) 재학생 등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응모할 수 있다.
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4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를 접수한 뒤 7월1일부터 8월30일까지 온라인논문투고시스템을 통해 논문을 제출하면 된다.
우수 논문은 10월14일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에 각각 해수부 장관상, 해양환경공단이사장상,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장상과 함께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된다. 수상논문은 해당 학회지에서 별도의 심사과정을 통해 학회지 발간 혜택이 주어진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관련 전문가들이 논문 공모전에 적극 참여해 해양환경 현안과제 해결뿐만 아니라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수준 높은 논문 결과물이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해양환경정보포털 또는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 누리집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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