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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진흥원, 도약기 창업기업 지원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2 10:31

수정 2024.04.02 10:31

오리엔테이션 현장 모습.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오리엔테이션 현장 모습.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경제진흥원은 2일 부산진구 B-스타트업그라운드에서 ‘2024년 부산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의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도약기 창업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의 시작을 알렸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2024 부산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부산지역 도약기 창업기업을 발굴해 체계적인 성장 트랙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대표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기업에는 제품고도화 자금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하며 기업진단, BM점검, 데모데이, 투자상담회, 투자유치 활성화 프로그램, 네트워킹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해외 투자 파트너사 발굴을 통한 투자 연계와 현지시장 조사 등을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 사업은 신규 사업이지만 약 3주에 걸친 모집기간 동안 176개의 창업기업이 신청해 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바이오와 제조, ICT 분야 등에서 최종 20개사가 선정됐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선 향후 추진되는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부터 창업기업의 기술 보호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IP 확보 지원사업과 기술이전 지원사업에 대한 협력기관의 설명이 이어졌다.

오리엔테이션의 마지막 순서로 창업기업과 투자전문 AC간의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갖고 기업 간 네트워킹을 통한 협력의 기회도 제공했다.


부산경제진흥원 황문성 창업지원단장은 “최근 투자시장의 경색과 고금리로 스타트업들에게 어려운 여건이지만 이번 사업이 창업기업들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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