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서 6∼19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4월에도 '대한민국 수산대전'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마트·온라인몰에서는 4월17일 '수산인의 날'을 기념해 오는 4일부터 21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수산인의 날 특별전'을 연다.
18개 마트와 26개 온라인몰이 참여하는 이 행사에서 국산 수산식품을 사면 최대 50%(정부 20%, 참여 업체 최대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 64개 전통시장에서는 소비자에게 국산 수산물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4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6∼19일 열린다. 소비자는 행사 참여 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후 영수증과 신분증을 갖고 시장 내 환급 장소에 가면 본인 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이 3만4000원 이상 6만7000원 미만이면 1만원을 환급받는다. 6만7000원 이상이면 2만원을 환급받는다.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수산물 할인행사 첫날 세이브존 노원점을 방문해 수산물 가격·수급 동향과 할인행사 상황을 점검한다. 세이브존은 올해 해수부가 할인행사 참여업체 매출액 기준을 완화한 이후 신규로 참여한 지역 기반 중·소형 마트다.
정부는 주요 수산물 공급 확대도 이어간다. 이달 오징어 원양산 초도물량 9000t을 들여오고 갈치 정부 비축 물량 300t도 내놓기로 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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