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4일 현대지에프홀딩스의 현대홈쇼핑 주식 300만주(발행주식총수의 25%) 공개매수로 인해 잠재적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리스크(위험)이 완화될 것으로 봤다.
주영훈 연구원은 "이번 현대지에프홀딩스의 공개매수에 현대백화점의 참여 여부가 공식화된 부분은 없지만 현대백화점은 자회사간 주식 취득 금지 요건으로 인해 보유 중인 현대홈쇼핑 지분 15.8%에 대한 처분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대백하점의 참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번 현대지에프홀딩스의 현대홈쇼핑 주식 25% 공개매수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상장사 30%, 비상장사 50%) 충족이 목적이다. 공개매수가 완료되면 최종적으로 지분 50%를 보유하게 된다.
주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은 2024~2026년 배당정책으로 별도 영업이익의 30% 이상 배당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공개매수가 완료될 경우 최대주주 지분 상승 및 배당 수익에 대한 세제혜택 요건까지 달성되는 만큼 지속적인 주당 배당금 우상향을 통한 배당수익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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