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윤희근 경찰청장 "선거 폭력 범죄 단호 대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4 15:46

수정 2024.04.04 15:46

윤희근 경찰청장이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비 전국 지휘부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희근 경찰청장이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비 전국 지휘부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희근 경찰청장이 4·10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정당 주요 인사에 대한 위해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선거 폭력 범죄에 대해선 어느 범죄보다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유튜버 등에 의한 투표소 난입 등 치안 유지 방침도 세웠다.

윤 청장은 4일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안전한 선거 뒷받침을 위한 전국 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국회의원 선거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윤 청장은 "정당 주요 인사들에 대한 피습, 사전 투표소 불법 카메라 설치 사례 등 선거가 과열 양상으로 흐르고 있어 경찰의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불법 카메라와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 요청을 받아 전국 사전투표소, 본 투표소에 대한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에 대한 점검을 지원할 것"이라며 "본 투표지는 물론이고 사전 투표지가 이송되는 전 과정에 경찰관이 동승해 선거가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청장은 특히 "유튜버 등에 의한 투·개표소 난입 시도나 주변 소란 행위 등 치안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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