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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미국 소비자들이 뽑은 '가장 믿을 수 있는 건조기 브랜드'에 선정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유력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가장 믿을 수 있는 건조기 브랜드'에 LG전자가 선정됐다. 평가는 미국 소비자들이 2013~2023년까지 10년간 구매한 건조기 5만7410대에 대한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LG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믿을 수 있는 건조기 브랜드로 선정됐다.
평가는 전기식 건조기와 가스식 건조기로 나눠 진행됐다. 컨슈머리포트의 평가와 순위는 미국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할 때 참고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면 향후 미국 시장에서 판매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LG전자의 전기식 건조기는 예측 신뢰성과 소유자 만족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LG전자는 이번에도 조사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고 인기 있는 일반 사이즈 전기식 건조기로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LG전자는 전기식 건조기 전체 순위에서 1~16위를 모두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가스식 건조기도 호평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LG전자는 설문조사에서 신뢰할만하고 호평을 받은 가스식 건조기로 빛났다"며 "제품 대부분이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부가 기능을 갖춰 가스식 건조기 순위에서도 상위 12위를 휩쓸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혁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미국 시장에 일체형 세탁건조기 워시콤보를 출시해 인기몰이 중이다. 충분한 세탁 성능을 확보하면서도 기존 드럼세탁기보다 크지 않게 완성하기 위해 세탁건조기 전용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 모듈까지 새롭게 자체 개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건조기와 세탁기, 워시타워, 워시콤보로 고객들의 다양한 생활 패턴에 맞는 트롬 세탁건조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가치를 줄 수 있는 제품을 지속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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