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경찰청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 동안 선거사범 81명을 단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중 혐의가 큰 8명은 검찰에 송치했고, 범죄 혐의점이 없는 10명은 불송치했다.
나머지 63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범죄 유형은 허위사실유포가 26명으로 가장 많았고 현수막·벽보 훼손 10명, 금품수수 5명, 공무원 선거 관여 3명 등이다.
선거범죄 공소시효가 6개월인 점을 고려해 앞으로 '집중 수사 기간'을 운영해 신속한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다만 경찰은 정치적 이용 등을 우려해 구체적 사건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수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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