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정부는 희생자 보듬지 못해"
"안전한 세상 향해 함께 나아갈 것"
"안전한 세상 향해 함께 나아갈 것"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전히 참사는 되풀이 되고, 정부는 희생자들을 보듬지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10년 세월이 흘러도 그날의 충격과 슬픔은 가시지 않는다"며 "우리는 세월호를 기억하며 이윤보다 사람이 먼저인 세상, 안전한 대한민국을 다짐했다"고 운을 뗐다.
문 전 대통령은 이어 "하지만 여전히 참사는 되풀이 되고, 정부는 희생자들을 보듬지 못한다"며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그날의 다짐과 약속이 더욱 굳건한 교훈으로 자리잡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전 대통령은 "별이 된 아이들을 가슴 속 깊이 묻은 유족들께 마음을 다해 위로를 전한다"며 "우리는 언제나 아픔에 공감하며 희망을 나눌 것"이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아프고 슬프기만 한 기억을 넘어 서로 손잡고 더 안전한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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