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가 홈쇼핑 상품 소싱의 새로운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6일 GS샵은 오는 19일 '똑.소.리' 프로그램에서 '달심 클렌즈 주스 세트'를 방송한다. SNS상에서 입소문을 타며 1200만개 넘게 팔린 상품으로, 사과와 비트, 당근으로 만든 'ABC 주스'가 대표 상품이다.
'똑.소.리'에서 소개하는 이번 상품은 베스트셀러인 ABC 주스와 양배추(C)·당근(C)·사과(A)로 만든 CCA 주스, 바나나 등 6가지 재료를 사용하는 오리지널 클렌즈 주스 파슬리와 레몬에 함유된 칼륨과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는 오일만 주스 등 4종 97포를 19만원대 초반 가격으로 구성한 GS샵 전용 상품이다. 출시 기념으로 행사카드 할인과 적립금 혜택도 제공한다.
이 상품은 담당 MD가 SNS에서 새로운 다이어트 보조 식품을 물색하던 중 발견했다고 GS샵은 소개했다.
GS샵은 SNS에서 발견한 상품을 꾸준히 소싱해 선보이고 있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만큼 상품의 인기와 그에 따른 판매량이 어느 정도 보장되기 때문이다. 지난 6일 선보인 '피카딜리 컴포트 캐빈 슈즈' 구두 역시 SNS상에서 '비행 승무원들이 애용하는 구두'로 입소문을 탄 상품으로, 론칭 방송에서 25분 만에 5500켤레가 판매되며 3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협력사는 홈쇼핑 판매를 통해 고객층을 확대할 수 있고, 홈쇼핑은 검증된 상품을 소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Win-Win)'이기도 하다.
임형모 헬스케어팀 MD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SNS는 상품의 대중성을 확인하기에 유용하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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