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레고랜드 코리아, 국내 테마파크 최초 '공인자폐센터' 인증 취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8 16:28

수정 2024.04.18 16:28

레고랜드 코리아 제공
레고랜드 코리아 제공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국내 테마파크 최초로 '공인자폐센터'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전 임직원이 자폐 스펙트럼 또는 감각 민감성이 있는 고객들을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갖추는 교육을 받아왔으며 약 92% 이상이 교육을 수료했다. 이후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지난 4일 공인자폐센터 인증을 취득했다.

공인자폐센터 인증은 ‘국제자격 인증 및 지속 교육 표준위원회(IBCCES)’가 심사해 결정한다.
직원의 80% 이상이 해당 교육을 받고, 교육을 이수한 직원 모두가 80점 이상의 점수를 얻을 경우 공인자폐센터로 인증을 받게 된다.
레고랜드는 자폐 아동을 포함한 모든 어린이들이 레고랜드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인증을 준비했다.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는 "공인자폐센터 인증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오감의 자극을 주는 테마파크로서 어떤 아동들에게는 보다 섬세한 케어와 배려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직원 모두가 잘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레고랜드에 방문하는 모든 어린이들을 가족의 입장에서 돌보고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