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에는 전국 유치원생(만 3~6세)과 초등학생 1100여명이 참가했다. 가족까지 포함하면 22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는 게 삼양그룹 설명이다.
올해 그림 경연대회 주제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지키는 우리의 노력 △100년 뒤에도 깨끗한 우리 동네, 미래 친환경 도시의 모습 등 2개였다. 학생들은 이 가운데 원하는 주제를 1개 선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친환경 파우치 꾸미기, 환경 관련 그림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삼양그룹은 다음달 17일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 홈페이지에 그림 경연대회 수상자를 공개할 예정이다. 그림대회 총 상금은 1680만원으로 대상(환경부장관상) 수상자 3명에 상금 각 100만원, 금상(수당재단 이사장상,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 6명에 각 70만원, 은상 6명 50만원, 동상 6명 30만원, 장려상 9명 20만원, 입선 100명 3만원 등 수상자 130명을 선정한다.
배용준 삼양사 전주EP공장장은 “작년보다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한 결과 예년보다 많은 방문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환경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풍성하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6년 시작된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는 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인 수당재단과 삼양사, 삼양화성, 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과 후원하는 환경 축제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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