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관광업계 450여명 참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중국인 방한 관광 회복세를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3월 중국 칭다오와 광저우에 이어 지난 17일 선양, 19일 청두에서 ‘K-관광 로드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2일 관광공사는 "지난해 8월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관광 재개 이후 방한객수가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중국인 해외여행 최대 성수기인 여름 시즌 수요 선점을 위해 현지 업계 바이어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세일즈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K-관광 로드쇼는 대구광역시, 강원특별자치도 등 19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21개 중국 전담여행사, 항공·호텔·공연 등 14개 여행기업 등 총 54곳이 참여했다. 올해는 방한 특수목적관광(SIT) 유치를 위해 각종 취미 동호회, 협회 등으로 초청 바이어의 범위를 확대했다.
행사 기간에는 실무자간 실질적인 상품 개발 협의가 진행됐다. 또 중국 현지 168개 여행기업 및 관광 유관 기관의 비즈니스 상담 970여건이 이뤄졌다. 20~21일에는 'K팝 한류팬 페스티벌'을 열어 한국관광 홍보부스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중국 서남지역 소비자 대상 홍보 마케팅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이외에도 관광공사는 주청두대한민국총영사 및 청두시 체육국 소속기관인 청두시태권도운동협회와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관련 방한 상품 개발 및 모객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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