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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라이드플럭스와 ‘레벨4 AI자율주행기술’ 고도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8 09:00

수정 2024.04.2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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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오른쪽)과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가 제주도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오른쪽)과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가 제주도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와 '무인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작업에 나선다.

28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 2021년 자유 노선 자율주행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제주공항과 중문 관광단지를 잇는 자율주행 운송 서비스도 개발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비상 시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에 운전을 완전히 맡기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시연에 성공했다. 전 세계적으로 레벨4 자율주행 시연에 성공한 기업은 구글의 '웨이모(Waymo)', GM의 '크루즈(Cruise)' 등이다.


양사는 자율주행에 적용되는 원격관제, 원격주행, 자율주행 전용 5세대(5G) 이동통신, 양자 보안 등 AI 기반의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보다 안전하고 고도화된 무인 자율주행 기술 구축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레벨4 자율주행 시대에서 자율주행 전용 5G 통신 기술 및 원격 관제 기술을 활용해 운행부터 주행까지 자율주행 전 과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라이드플럭스가 보유한 방대한 자율주행 데이터와 차량사물통신(V2X) 기술 기반의 AI 자율주행 도시환경관리 서비스 개발에 집중한다.

이외에도 노면 청소, 미세먼지, 방역 소독 등 특수 목적 차량에 무인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해 차량의 주행과 배차, 경로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게 관제 서비스도 구축한다. 아울러 자율주행 솔루션에 AI 기술도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AI가 도로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청소 강약을 조절하고, 비상상황을 판단해 원격제어로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자율주행 솔루션을 화물운송중개 디지털전환(DX) 플랫폼 '화물잇고'를 비롯한 전략적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은 "AI 기반의 무인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고 밝혔다.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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