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국제 경진대회 수상으로 부산콘서트홀 건립사업은 세계 건설사업 관리 분야 우수사례에 올랐다.
이 사업의 건설사업 관리 업무를 수행 중인 정림씨엠건축사사무소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철저한 사업·시공 관리로 견실한 시공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시설물 품질 향상을 도모해 건설기술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부산시민공원 내 건립 조성 중인 부산콘서트홀은 메인홀 좌석 2000석과 체임버홀 400석 등을 갖춘 부산의 대규모 전문 공연장이다. 사업 공정률은 87% 정도로 현재 마감 공사와 조경, 토목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용학 공사 사장은 “최우수상을 받은 정림씨엠건축사사무소에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준공까지 시공사 등 모든 관계자와 함께 협조해 성공적인 건축물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건설사업 관리는 건설공사에 대한 ‘기획’ ‘타당성조사’ ‘분석·설계’를 비롯해 ‘조달’ ‘계약’ ‘시공관리’ ‘감리’ ‘평가’ ‘사후관리’ 등 업무 전반의 관리를 수행하는 것이다.
또 세계 CM 경진대회는 건설 산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세계 건설시장에 전파할 목적으로 지난 2010년부터 격년으로 열리고 있는 대회다. 한국 CM 협회가 주관하며 미국·영국·일본·스페인 등 9개 기관이 공동 주최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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