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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의원 “여당 패배 국민과 소통 부재 탓”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30 16:17

수정 2024.04.30 16:17

30일 전문건설공제조합 특별강연 개최
전문건설공제조합이 30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건설경영CEO과정’ 2기 강의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전문건설공제조합 제공
전문건설공제조합이 30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건설경영CEO과정’ 2기 강의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전문건설공제조합 제공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여당의 총선 패배 원인으로 ‘소통 부재’를 꼽았다.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이은재 이사장)이 30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건설경영CEO과정’ 2기 강의에서 권 의원은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이은재 이사장, 김재관 경영기획본부장, 최대웅 채권관리본부장, 박진동 자산운용본부장 등 K-FINCO 임직원을 비롯해 신홍균 운영위원장, 건설경영CEO과정 2기 원우 70여 명이 참석했다.

‘소통의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권 의원은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당의 패배 원인으로 ‘소통의 부재’를 꼽았다.

윤석열 정부에 대해 권 의원은 “정부가 여러 성과를 내고 있지만 정책에 치중한 나머지 정무적 기능이 부족했다”면서 “결국 이런 문제가 소통의 부족으로 귀결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권 의원은 “정부는 세계 질서 재편 속에서 한미동맹 강화, 건전재정 유지를 통한 안정적인 물가관리, 건설노조에 대한 단호한 대처로 산업현장의 법치주의 확립 등 두드러지는 성과가 많았지만 소통의 부재로 이런 성과가 가려지게 됐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정치권을 넘어 조직의 리더에게도 소통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항상 구성원들과 소통하면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며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K-FINCO와 동국대가 함께하는 ‘건설경영CEO과정’ 2기는 건설업계를 선도하는 오피니언 리더의 역량 강화와 글로벌 리더십 배양을 돕고,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 및 건설업계 정보교환 등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개설된 최고경영자 과정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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