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잠실 에비뉴엘의 프리미엄 다이닝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 4일에는 6층에 한식 다이닝 해남천일관을 오픈한다.
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해남천일관은 4대에 걸쳐 100년간 명맥을 이어온 정통 남도 한식 전문점이다. 1924년 전라남도 해남에서 천일관이라는 상호로 시작해 1990년 서울로 이전하면서 해남천일관으로 상호를 바꿨다.
잠실 에비뉴엘에 입점하는 해남천일관은 반포 본점에 이은 2호점이자 유통사 첫 매장이다.
모든 음식은 우리나라에서 나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했고 화학조미료 없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렸다. 3가지 코스로 구성되며 가격은 1인당 6만~17만원이다.
전문 와인 소믈리에가 매장에 상주하며 메뉴와 고객 취향에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해 주는 페어링 서비스도 선보인다.
국내 명품관 최초로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잠실 에비뉴엘은 프리미엄 다이닝을 확대하며 고객의 미각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10월 무국적 숯불요리 전문점 '목탄장'을 입점시킨 데 이어 12월에는 미쉐린 원스타 스페인 요리 레스토랑 '떼레노 서울을 오픈했다. 잇따라 입점한 프리미엄 다이닝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올해 1~4월 잠실 에비뉴엘의 프리미엄 다이닝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 늘었다.
김희철 롯데백화점 다이닝팀 구매자는는 "롯데백화점 내에서도 최상위 고객들이 방문하는 잠실 에비뉴엘을 최상의 테이블링을 즐길 수 있는 '미식 스트리트'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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