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6개 기업 베트남 국제의료 및 병원·제약박람회 참가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강원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글로벌 빅마켓인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시장을 노크한다.
7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원주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함께 도내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9일부터 베트남 하노이에서 강원-베트남 비즈니스 위크를 진행한다.
강원-베트남 비즈니스 위크는 도내 의료기기 기업의 성공적인 베트남 진출을 위한 신규 지원사업으로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메디팜 전시회에 강원공동관을 구성, 참여하게 되며 바이어 초청 기술세미나도 개최한다.
이번 베트남 진출 사업에 참가하는 도내 기업은 태연메디칼(자기부상 전신 운동기), 리스템(인체 촬영기기), 메딕콘(미용기기), 비엔비테크(피부치료기), 유니스파테크(전기마사지기·저주파 자극기), 에이치비오티메디칼(고압 산소챔버) 등 모두 6개 기업이다.
베트남 메디팜 전시회는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 현주소를 가늠하는 수출 진출 플랫폼으로 도내 의료기기 기업들로부터 전시회 참가 선호도가 높은 전시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서 도내 기업들은 강원공동관을 구성, 사전 매칭을 통해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신제품을 홍보하고 기존 제품 활용 트레이닝을 선보이는 등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한 투트랙 전략을 시도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 기업들의 수출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9일부터 10일 이틀간 하노이에서 현지 병원장과 의사, 수입회사 등 타깃 바이어를 초청해 강원-베트남 의료기기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도내 의료기술에 대한 양질의 콘텐츠 제공하고 1대 1 핀셋 마케팅을 통한 제품 이해도를 높여 대규모 수출계약 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원홍식 강원자치도 경제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수출견인 품목인 의료기기가 베트남 시장에 안착해 동남아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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