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렐루게임즈, 한국MS와 AI 게임 개발 협력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0 09:24

수정 2024.05.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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렐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AI 추리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 크래프톤 제공
렐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AI 추리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 크래프톤 제공

[파이낸셜뉴스] 크래프톤 산하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AI 기반 게임 개발과 서비스를 협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렐루게임즈는 현재 개발 중인 추리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을 비롯한 여러 신작 게임에 MS의 애저 AI 기술을 도입한다. 애저 오픈AI와 프롬프트 플로우, 음성 인식(STT) 등이다.

김민정 렐루게임즈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렐루게임즈가 지향하는 게임 제작 프로세스의 혁신과 비약적인 효율성 증대를 경험하고 있다"며 "AI 기술이 게임 개발자들의 창의력과 만나 고객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재미와 가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광범 한국MS 엔터프라이즈 커머셜 사업 부문장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양사가 AI 기술과 게임 개발의 융합에 더욱 긴밀히 협력할 수 있게 되었다"며 "렐루게임즈의 창의적인 게임 개발 능력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첨단 AI 기술이 결합하여 게임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렐루게임즈는 '딥러닝과 게임의 융합'을 비전으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게임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 렐루게임즈는 이용자가 게임 속의 사건 용의자들과 대화하며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을 올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 속 용의자들은 애저 오픈AI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탑재해 이용자가 하는 어떠한 질문에도 적절히 대답하며 사건에 대해 진술하게 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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