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3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데다 리쥬란의 수출국가 확대 등 주가 리레이팅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조은애 연구원은 “동 사의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724억원(+49% yoy), 영업이익 275억원(+29% yoy)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라며 “사업부문 별로는 의료기기 리쥬란 내수 매출의 분기 성장세가 지속됐고, 수출에 신규국가 멕시코 매출이 일부 포함 되면서 분기 성장세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장품도 면세를 포함한 내수 및 수출의 분기 성장세가 유지된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2024년 예상 매출액은 3216억원(+23 yoy), 영업이익 1205억원(+31% yoy), 영업 이익률 37%(+2%p yoy)으로 의료기기와 화장품 리쥬란의 내수 매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동시에, 리쥬란 의료기기의 수출 성과 가시화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부연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리쥬란 의료기기 수출 매출은 2022년 약 200억원에서 2023년 약 400억원, 여기에 올해 예상 매출액은 약 500억원 규모다.
올 1분기에도 신규 수출국가(멕시코 등)확장이 확인되었고 동사가 중장기적으로 수출 국가 확대를 위한 해외 인증 등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유의미한 신규국가 진출 시점에는 추가적인 실적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수출 실적을 확인하면서 주가는 리레이팅이 가능할 전망이어서 동 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상향조정 한다”라며 “2024년은 인바운드 수혜가 가능한 사업구조로 내수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리쥬란 의료기기 수출국가 확대(남미 등)에 따른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는 시점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동사 주가 수준은 2024F 기준 PER 15배 수준으로 비교기업 평균 21배 대비 저평가 받고 있다”라며 “리쥬란 의료기기의 해외 인증과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하는 시점에는 실적 상향조정과 함께 주가는 리레이팅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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