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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아내, 꽃이랑 구분 안 된다" 방송 인터뷰 중 '달달 멘트' 날린 남편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4 06:08

수정 2024.05.14 06:08

사진=YTN 뉴스보도 캡쳐
사진=YTN 뉴스보도 캡쳐

[파이낸셜뉴스] 한 남성이 뉴스 인터뷰에서 임신부 아내를 향해 "아내랑 꽃이 구분 안 된다"며 애정어린 멘트를 했다가 누리꾼들을 웃음 짓게 했다.

지난 11일 YTN 뉴스는 경남 함안에서 활짝 핀 청보리와 작약꽃이 봄나들이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보도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거주하는 한상오 씨는 "봄이 느껴지는 날씨에 꽃도 많이 폈다"며 "봄 날씨에 태교 여행하러 와서 아내랑 꽃이랑 구분이 잘 안 된다"고 했다.


남편의 이 같은 말에 아내는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남편을 쳐다보자 한 씨 역시 아내를 바라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아내는 쑥스러운 듯 웃으면서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부부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와이프 표정이 너무 재미있네요" "그런데 왜 와이프 얼굴 안 보고 얘기하죠" "늘 행복하길 바랍니다" "아내가 임신했을 때 정말 잘해야 합니다 일단 합격입니다" "우리 딸도 저런 사람이랑 결혼했으면 좋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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