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국방문의 해' 계기 한국 홍보
서울·부산·전주서 맞춤형 관광 체험
서울·부산·전주서 맞춤형 관광 체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4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코리아 인바이트 유'(KOREA invites U) 행사를 개최한다.
'코리아 인바이트 유'는 K팝과 드라마, 스포츠, 한국어 등 다양한 이유로 한국을 좋아하거나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해외 거주 외국인을 초청하는 행사로, 전 세계 32개팀 약 50여명이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 관광을 즐길 예정이다.
행사 참가자는 관광공사 해외지사의 추천과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14일 관광공사 측은 "지난 3월 19일부터 4월 19일까지 사연을 응모한 결과, 총 185개국에서 7만7224건의 사연이 접수돼 한국 문화와 방한 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오는 20일에 입국해 21일부터 본격적인 관광에 나선다. 한국 여행 첫날에는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서울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후 삼청각에서 열리는 교류회와 환영 행사에 참석한다. 이어 서울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에서 K팝 댄스 강습에 참여하고, 교촌필방에서 한국 치맥을 맛보는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한다.
22일과 23일에는 5개 그룹으로 나눠 맞춤형 관광을 즐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참가자들의 선호와 특성을 반영해 서울과 부산, 전주에서 K컬처와 웰니스, 지역 여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의 모든 일정은 방송 프로그램으로 특별 제작돼 KBS 월드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방송될 예정이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한국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민간 홍보대사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며 "'한국방문의 해' 2년차를 맞아 6월 ‘코리아뷰티페스티벌’, 10월 ‘한류관광 페스티벌’ 등 한국 관광의 매력도를 높일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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