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2대 국회의장 후보 선출
야당몫 국회부의장은 4선 이학영
야당몫 국회부의장은 4선 이학영
진선미 선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총회에서 "기호 4번 우 의원이 재적의원 과반 이상을 득표했다"며 "민주당 22대 국회 전반기 의장 후보에 당선됐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경선은 친명계 중진인사인 조정식·정성호 의원의 중도사퇴로 우 의원과 추 당선인의 양자대결로 치러졌다. 두 친명계 좌장 후보들의 자진사퇴 이후 명심과 당심이 '대여 강경노선'을 고수한 추 당선인 쪽으로 기울어졌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결국 온건성향의 우 의원이 의장 후보로 선출되면서 이변이 연출됐다.
우 의원은 수락연설에서 "(22대 국회는) 앞의 국회와는 완전히 다른 국회가 될 것"이라며 "여야 협의를 중시하겠지만 민심에 어긋나는 퇴보나 지체가 생기면 국회법에 따라 처리해 나가고 국민 삶을 편안하게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몫의 국회부의장 후보로는 4선의 이학영 의원(경기 군포)이 과반 득표로 남인순·민홍철 의원을 꺾고 선출됐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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