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는 지난 16일부터 제주올레와 함께 제주바다 친환경여행 캠페인 ‘바당길, 깨끗하길’ 시즌3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바당길, 깨끗하길'은 양 기관이 지난 2022년부터 함께 추진 중인 해양 정화 캠페인으로, 올해 11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제주올레 코스 내 해안가를 지정해 쓰레기 수거활동에 참여하면 활동인증서를 받을 수 있고, 1365 자원봉사포털에 실적등록이 가능하다.
올해는 캠페인 활동시 착용하는 친환경 조끼를 폐페트병을 재활용 제작하고 현수막도 없앴다. 활동인증서 역시 온라인으로 발급해 자원 낭비를 최소화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은 올레패스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10인 이상 기업과 단체는 제주올레 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김만진 관광공사 제주지사장은 "지난 2년간 1600여명이 참여한 바당길 깨끗하길 캠페인은 저탄소 친환경 여행 환경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며 "지속 가능한 제주관광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기관과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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