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신계약 CSM은 전년 동기 比 15.9% 증가한 2043억원 기록
"건강보험 중심 보장성 상품 판매 확대 영향"
"건강보험 중심 보장성 상품 판매 확대 영향"
[파이낸셜뉴스] 동양생명이 2024년 1·4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이 885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13.1%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건강보험 등 보장성 상품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보험영업 실적 지표인 1·4분기 보장성 신계약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한 232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신계약 APE의 약 96%를 차지했다. 특히 건강상품 APE는 845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60.6% 성장했다.
보험사의 장래 이익을 반영하는 지표인 1·4분기 신계약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 역시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한 보장성 보험 신계약 판매 확대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5.9% 상승한 2043억원으로 집계됐다. 신계약 CSM 확대는 전체 CSM 규모 증가로도 이어졌는데, 이에 따라 동양생명은 1·4분기 말 기준 연초 대비 5.9% 상승한 약 2조7000억원 규모의 보유계약 CSM을 확보했다.
자산운용부문에서 신규투자이원은 대체투자 수익률 확대에 따라 전분기 대비 0.2% 상승한 5.08%를 기록했으며, 1·4분기 운용자산이익률은 전년도와 동일한 3.83%를 유지했다.
동양생명은 전속 설계사를 지속적으로 늘리며 건강보험 상품 판매를 뒷받침한 점도 호실적에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동양생명의 전속 설계사 실활동인원은 전년도 말 대비 약 10.5% 증가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지속적인 건강보험 중심의 매출 확대 전략과 이를 바탕으로 한 견고한 이익 체력 구축을 위한 노력으로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제도 변경에 따른 영향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올해 1·4분기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했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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