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21일 SK스퀘어의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높였다. SK하이닉스 가치 상승에 지주사 할인율을 축소했다.
김수현 연구원은 "SK스퀘어의 쉴더스, 크래프톤을 포함한 최근 4차례의 투자 회수 레코드는 약 1.26조원에 달한다. 실제 높은 에셋 턴오버를 지향하는 국내 유일의 투자형 지주회사다. 다른 지주회사와 달리 투자→회수→주주환원을 이행하고 있기 때문에 기타 지주 회사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SK스퀘어는 상장 후 1차 2023년 3100억원의 자사주 매입 소각을 진행했다. 2024년이 2차 자사주 매입이며 전년도인 2023년의 경상 배당 수입의 약 60%인 1000억원을 매입 후 소각한다.
이미 4월 26일에 매입이 완료됐다. 추후 소각을 진행한다. 이에 상장 후 2년 만에 무려 발행 주식수의 4.7%를 소각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포트폴리오 유동화 성과 달성 시 추가적인 주주환원이 추진될 전망이다. 최근 크래프톤 지분 2.24%를 전량 매각해 2625억원을 현금화했다"며 "이 부분도 향후 주주환원에 일부 활용될 전망이다. DS투자증권은 SK스퀘어가 2025년까지 약 최소 3000억원 내외의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소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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