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DGB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DGB피움랩(FIUM lab)’ 6기를 공식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피움(FIUM)’은 핀테크(Fintech)의 ‘F’와 혁신(Innovation)의 ‘I’를 합쳐 ‘핀테크 혁신을 꽃피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피움은 지난 2019년 수도권 외 지역 최초의 핀테크랩으로 출범해 지난해까지 48개 기업(총 5기)을 선발·육성했다.
DGB금융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기술·서비스 분야와 계열사별 집중 모집 영역에서 총 14개 업체를 선발했다.
우수 스타트업과 DGB와의 협업을 도모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트랙’에는 관계형 어카운즈 서비스를 제공하는 ‘픤디’와 부동산 권리분석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집 구하기 경험을 제공하는 ‘플다’를 비롯해 ‘부치고’, ‘위인터랙트’ ‘올빅뎃’ ‘스페이스플로’, ‘그린다에이아이’, ‘호라이존테크놀로지’, ‘인톡’, ‘트리플스퀘어’ 등 총 10개사가 선정됐다.
육성을 통해 DGB와 미래 협업이 기대되는 업체로 성장시키는 ‘인큐베이터 트랙’에는 PG라이센스를 보유하고 학원용 ERP, 외식업 결제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카이클래스’와 자동태킹·대화형 검색 솔루션 태깅박스를 운영하는 ‘텍스트웨이’를 비롯해 ‘원소프트다임’, ‘리빗’ 등 총 4개사가 선발됐다.
피움랩 6기는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향후 DGB금융과 공동사업화 및 업무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또 스타트업 규모와 현황에 맞는 맞춤형 성장 컨설팅 지원과 투자연계, 해외진출 지원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황병우 회장은 “DGB금융이 시중금융그룹으로 크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유망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혁신 DNA를 그룹에 이식하는 피움랩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스타트업의 아이디어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약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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