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에 따르면 이번 워터밤 축제는 K-실용음악과(학과장 소찬휘)가 전공을 살려 이색적으로 개최하는 음악행사로 워터밤 음악축제에 참여한 관객들이 다양한 이벤트와 물놀이, 게임 등을 즐기면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관객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됐다.
대형 물총을 활용하기 위해 수십개의 물 호스가 연결돼 두 시간 동안 관객들은 몸이 다 젖으면서도 야외 음악을 즐겼다.
유세권 대경대 교수는 "이번 페스티벌은 온난화로 여름 무더위가 점점 강해지는 요즘 치열해지는 취업 문제와 진로 문제로 힘들어하는 대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역동적인 음악 페스티벌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입장하는 전원에게 생수와 물총, 눈 보호안경, 우비 등이 무료로 제공되고 야외공연장에는 이동식 간이수영장이 설치되면서 되고 비누방울 분출장비가 동원되면서 음악축제의 묘미를 살린 것도 특징이다.
소찬휘 교수(학과장)는 "K-실용음악과는 자신의 전공을 펼칠 다양한 무대를 창의적인 마인드로 기획·제작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워터밤 음악축제가 캠퍼스의 대표적인 전공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야외음악축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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