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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영산강 물빛 자전거길' 중장기 정비계획 및 활용 비전 밝힌다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30 09:12

수정 2024.05.30 09:36

31일 나주 영산강둔치서...페달 밟기 퍼포먼스 등 다채
전남도가 담양댐에서 영산강 하구둑까지 122.5㎞에 이르는 자전거길을 '영산강 물빛 자전거길'로 새롭게 명명하고, 안전한 이용 환경 제공을 위한 중장기 정비 계획<사진>과 활용 비전을 밝힌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담양댐에서 영산강 하구둑까지 122.5㎞에 이르는 자전거길을 '영산강 물빛 자전거길'로 새롭게 명명하고, 안전한 이용 환경 제공을 위한 중장기 정비 계획<사진> 과 활용 비전을 밝힌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담양댐에서 영산강 하구둑까지 122.5㎞에 이르는 자전거길을 '영산강 물빛 자전거길'로 새롭게 명명하고, 안전한 이용 환경 제공을 위한 중장기 정비 계획과 활용 비전을 밝힌다.

전남도는 오는 31일 오전 11시 나주 삼영동 영산강둔치체육공원 일대에서 광주광역시, 영산강유역환경청, 나주시, 담양군, 무안군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영산강 자전거길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래를 위한 힘찬 페달, 영산강 물빛 자전거길'을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선포식에선 영산강 푸른 물길과 남도의 푸름을 어우르는 호남 대표 자전거길을 의미하는 '영산강 물빛 자전거길'이라는 새로운 명칭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자전거 페달 밟기' 퍼포먼스로 그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영산강 자전거길은 담양대나무숲, 영산포 등대, 한반도 지형을 닮은 느러지 전망대, 영산석조 등 곳곳에 아름다운 경관이 자리하고 있어 수많은 자전거 동호인이 찾고 있는 곳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담양댐부터 풍영정(광주), 영산포와 영산강 하굿둑에 이르는 국토 종주 영산강 자전거길 정비 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 대표 자전거길로서 위상에 맞는 모습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정비 계획을 공유하고 활용 비전을 밝히기 위해 선포식을 마련했다"면서 "영산강 물빛 자전거길의 새로운 시작인 만큼 많은 이들이 이번 행사에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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