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특징주] 네이버 연일 신저가..목표주가도 뚝↓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30 10:05

수정 2024.05.30 10:13

“유의미한 주가반등 나타낼 모멘텀 부족”
네이버 사옥 모습. 사진=뉴시스
네이버 사옥 모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30일 장 초반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2.28% 떨어진 17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1.03% 하락한 17만3500원에 장을 시작한 네이버는 장 초반 17만500원(-2.74%)까지 내려가면서 52주 신저가를 찍었다.

특히 기관의 순매도세가 뚜렷하다.
최근 9거래일 연속 네이버를 순매도하고 있는 기관은 이달 들어 네이버 주식을 653억원 가량 팔았다.


증권가도 네이버 목표주가를 내리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김소혜 연구원은 “커머스와 콘텐츠 사업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하향 조정에 따라 네이버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내린다”며 “크게 하락한 주가는 커머스 사업 성장 둔화와 인공지능(AI) 수익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고, 단기적으로 추가 악재 발생 가능성도 제한적이지만, 유의미한 주가반등을 나타낼만한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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