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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민원인 전화에 '부서행정' 정보 표시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07 15:19

수정 2024.06.07 15:19

전북 고창군청.
전북 고창군청.


【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관공서를 사칭한 전화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행정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레터링 서비스’를 도입한다.

7일 고창군에 따르면 민원인에게 전화를 걸 때 수신 스마트폰 화면에 고창군 이미지와 함께 부서 이름과 전화번호가 표시된다. 통화가 끝나면 고창군 누리집 카드뉴스와 관광 정보 안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10일까지 운영 테스트를 거쳐 11일부터 정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창군은 해당 서비스가 도입되면 민원인이 행정 전화번호를 보이스피싱과 스팸 전화로 오인해 받지 않아 민원 처리가 지연되는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군민들이 편안하고 안심할 수 있는 민원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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