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시아/호주

중국 비매너 응원에 손흥민 맞대응... “3-0으로 이겨줄게”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11 21:50

수정 2024.06.11 21:57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손흥민이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전반전에서 중국 축구팬의 야유에 1차전 스코어인 3대0을 손으로 그려보이고 있다. 2024.6.11/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손흥민이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전반전에서 중국 축구팬의 야유에 1차전 스코어인 3대0을 손으로 그려보이고 있다. 2024.6.11/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마지막 6차전에서 중국과 경기를 펼쳤다.

이날 관심사는 역시 한국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이 공을 잡자 야유가 쏟아졌다. 욕설 비슷한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 전반 40분경도 마찬가지였다.
손흥민이 중국 골대를 향해 질주하자 중국 팬들이 강한 야유를 쏟아냈다.

그러자 손흥민은 중국 원정 팬 앞에서 손가락 3개와 오른손으로 0개를 만들며 여유롭게 대응했다. “3-0으로 이겨줄게”라는 손흥민의 유쾌한 맞대응이었다. 그러자 한국 팬들은 손흥민의 세레머니에 환호를 하며 응원했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전부터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현란한 드리블로 전방을 휘젓고 다녔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중국 원정 팬은 2∼3천명에 달한다.
한편, 대한민국은 이강인의 결승골로 중국에 1-0으로 승리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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