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철도·항공·선박

친환경 등 에너지 저감 설계... KTX-이음 입찰 조건에 추가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12 18:13

수정 2024.06.12 18:13

앞으로 도입되는 고속열차 EMU-260(KTX-이음)은 '에너지 저감 설계' 비중이 높아진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친환경 에너지 저감' 고속열차를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고속열차 구입 입찰 평가항목'에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조건을 추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새로 추가된 항목은 △주행저항을 감소시키는 공기역학적 설계 △에너지 소비특성 반영 △소비전력 측정 △차량 경량화 등이다.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되는 공고부터 새 항목이 적용된다. 새로운 에너지 저감 기술로 제작된 고속열차(EMU-260)는 2027년부터 춘천과 속초 등의 신규 노선에 13편성(78칸)이 투입된다.


이기철 코레일 차량본부장은 "지속 경영 가능한 철도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