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료료 개방된 유명 관광지에서 사진을 찍던 여성 관광객이 떨어진 돌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중국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중국 서남부 쓰촨성에 있는 메이산(眉山)의 와우산(瓦屋山) 풍경구에서 낙석 사고가 일어났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해당 여성은 다른 관광객들과 함께 폭포 아래쪽의 계단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런데 순간 위에서 떨어진 낙석이 여성의 머리를 강타했고, 여성은 그대로 쓰러졌다.
머리를 맞은 여성 관광객은 결국 목숨을 일었다. 주변에 있던 관광객들은 이 모습에 놀라 재빨리 현장을 떠났으며, 일부 관광객은 숨진 여성의 상황을 확인하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현지 당국과 관광관리소 측은 낙석 사고의 원인을 살피고 있다.
한편 와우산은 이달 말까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특히 하이킹 챌린지가 진행 중인데, 낙석이 발생한 지역은 챌린지의 체크인 지점 중 하나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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