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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미국 주식 서비스 고도화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17 11:01

수정 2024.06.17 11:01

하이투자증권, 미국 주식 서비스 고도화
[파이낸셜뉴스]하이투자증권이 미국 주식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미국 주식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

하이투자증권은 해외주식과 관련된 담보대출, 차등 증거금, 서버자동주문 서비스를 동시에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주식 매매에 적용되는 서비스를 미국 주식 매매에도 확대하여 적용하는 것으로 미국 주식 투자자의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먼저, 미국 주식 담보대출 서비스 도입으로 미국 주식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편리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했다. 계좌에 보유하고 있는 미국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투자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대출 가능 종목은 S&P500 등 주요 지수 편입 종목과 ETF 중 하이투자증권이 정한 조건을 충족하는 137개이다. 대출 가능 기간은 90일로 연장 가능하며, 투자자별로 최대 10억 원 한도로 주식 평가 금액의 5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담보유지비율은 170%로 원/달러 예수금, 국내 및 미국 주식 등을 기준으로 담보를 평가한다.

차등 증거금 도입을 통해 종목별로 차등화된 증거금을 적용했다. 효율적인 투자금 운영을 통해 투자자에게 유연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 것으로, 하이투자증권이 선정한 담보대출이 가능한 137개 종목에 대해서 50%의 증거금을 적용한다.

기존에는 모든 미국 주식의 매수는 보유 현금 범위에서만 가능했으나, 차등 증거금이 적용되는 종목에 대해서는 보유 현금의 최대 2배까지 매수가 가능하게 됐다.


담보대출과 차등 증거금 적용 종목은 매 분기 선정하며 해당 종목 이슈와 현지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경될 수 있다.

서버자동주문 서비스 도입을 통해 투자자가 사전에 설정해 놓은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미국 주식 매매 주문을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하이투자증권의 미국 주식 계좌를 보유한 투자자는 MTS와 HTS에서 서비스 이용 신청을 통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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